고불총림 백양사(주지 명공) 강원에 정규 사회복지 강좌가 개설된다.

백양사는 지난 2월 17일 “광주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해 금년부터 강원에 입방하는 학인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사회복지학 강의를 수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양사 총무 진우 스님은 “지원자에 한하여 남부대학교에 입학하도록 하며 등록금 일체는 백양사에서 지원한다”며 “강의는 주 1회 남부대학 담당교수들이 직접 강의한다”고 말했다.

전통강원에 정규학과가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졸업후 사회복지사 자격증 2급 취득과 함께 학사자격이 주어져 승가대학교 및 동국대 편입이 가능하다

백양사 주지 명공 스님은 “불교계의 책임 있는 인재양성과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 어려운 사중 살림이지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