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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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총림 방장 수산스님 동안거 해제 법어
"봄날의 풀은 스스로 푸르고, 꽃가지는 스스로 길고 짧더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이 2월 17일 동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수산 스님은 "봄날의 풀은 스스로 푸르고, 꽃가지는 스스로 길고 짧더라"는 법어를 내렸다.

아래는 해제법어 전문.

『춘초자청청 (春草自靑靑)이요
화지자장단 (花枝自長短)이로다』

어느날 임제선사(臨濟禪師)가 시중(示衆)할 때에 이르되
“내가 황벽선사(黃檗禪師) 처소에서 세 차례 佛法의 올바른 대의(大義)를 묻다가
세 번이나 방망이를 얻어 맞았는데, 마치 쑥대발로 두드리는 것 같았다
이제 다시 한 방망이를 맞고 싶은데 누가 나를 위해서 때릴런고 “하니” 이때에
어느 수좌가 대중 가운데에서 나와서 이르되 “제가 때리겠습니다.”함에,
임제선사가 주장자를 들어 수좌에게 주었더니 그 수좌가 잡을려고 하거늘
임제가 문득 때렸다.
대중(大衆)은 임제선사의 응용처(應用處)를 잘보라, 여탈자재(與奪自在)하니
조용동시(照用同時)니라,

송하여 이르되 『춘초자청청 (春草自靑靑)이요
화지자장단 (花枝自長短)이로다』

(봄날의 풀은 스스로 푸르고,
꽃가지는 스스로 길고 짧더라)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2-17 오후 7:42:00
 
한마디
아이고오~~~ 우짜다가 이런 혹평을 들으실꼬... 잘 산다는 것이 승속을 떠나 쉬운일은 아닌 듯. 출가는 출가답게만 살면 잘 살았다는 평을 들으실 수 있었으련만..
(2005-02-18 오후 3:27:39)
36
종정이 누구인지 일반인들이 관심도 없고 다음 종정은 문중없는 선방수좌스님이 뽑히고 그 다음 종정은 문중세력 강한 깡패.현 종정은 성철스님에게 인가도 못받은 분인데 숭산스님도 제끼고 이후 해인사 염불승 주지 앉혀 놓고 해인사 대형불사 벌여 재정감당도 못할 거면서 동판대장경추진위원장에 본인 고사에도 불구하고 카톨릭인을 억지로 영입,주위 경관 고려하지 않은 공단식으로 설계한 성역화불사 설계당선자는 기독교인->삼보정재가 십일조로 다 나간다.해인사도 어른스님들 가신 뒤 현 종정이 하고 있는 삽질들이다.이건 허례허식과 문중싸움의 유학 폐습이 그대로 虛名만 가득한 큰스님들이 넘치고.
(2005-02-18 오전 8:23:30)
35
잘 들었습니다.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요 뭘--;;젊어서는 동정 단 속복차림으로 지내시더니 지금도 그 버릇 못버려 숭산스님 다비식에 참석하신 것 보니 머리에 둥근 털모자 쓰셨더구만요.절집안에서 옷 잘입는 스님으로 뽑힐 듯.절도 상좌 많은 이가 방장한다.
(2005-02-18 오전 8:10:24)
32
春色無古下 花枝自長短 봄빛은 높고 낮음이 없는데 꽃가지에 따라 길고 잛음이 있더라. 부처님의 가르침은 두루 평등하건만은 그릇됨에 따라 깨치기도하고 그릇치 못하기도 하더라
(2005-02-17 오후 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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