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사암 부회장 현덕 스님은 황일봉 남구청장에게 효 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효사랑 실천 운동에 지역불교계가 적극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광주 남구 불교사암협의회(회장 도산 스님)와 남구청 불자회(회장 오기주)는 2월 15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남구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하고 광주 남구청이 펼치는 효사랑 실천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이날 법회에는

	광주 남구불교사암협의회는 창립을 겸한 효 사랑 실천다짐법회를 봉행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장 혜향 스님, 승보회장 광민 스님,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상명 스님을 비롯한 지역사암 스님 50여명과 황일봉 남구청장, 서용 남구의회 의장 등 지역기관장, 광주전남 포교사단 김인식 단장, 광주 운불련 유영식 회장, 서부경찰서 불자회 김창배 회장 등 신행단체장, 재가불자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남구 불교사암연 회장 도산 스님은 “새해들어 포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남구지역 사찰들이 모여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오늘 불교 협의회 창립을 알리고 만행의 근본인 효 사랑 실천 운동에 불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위해 법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일봉 남구청장도 축사에서 “불교의 경전 가운데 하나인 부모은중경의 가르침에 따라 효를 실천하는 것은 그대로가 보살행으로 효 사랑 실천운동에 불자들의 적극 동참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회에 이어 남구불교 사암연은 황일봉 남구청장에게 ‘효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남구청이 추진하는 효사랑 실천 운동의 성공을 기원했다.

	남구불교사암협의회 초대회장 도산스님은 "지역불교활성화와 사찰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 앞서 남구지역 관내 사암 주지스님들은 남구 불교사암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 도산 스님(대각사 주지)을 선출했다. 남구 관내에는 30여개의 사찰이 있으며 불교협의회를 중심으로 복지관련 포교와 사찰환경파괴 등의 당면문제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