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은 불자님 댁의 가장 ○○○님의 생일입니다. 저의 ○○사의 모든 스님과 신도님들이 축하 발원드립니다.”
유ㆍ무선 전화와 핸드폰 등을 활용한 포교시스템이 새롭게 개발돼 화제다.

KT한통퀵서비스 정보전략팀은 "각 종교기관의 데이터 서비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정보통신마케팅을 접목한 링고 시스템과 크로샷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월 16일 밝혔다.

링고시스템은 유ㆍ무선 전화의 발신음 신호 대신에 음성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양질의 포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크로샷 서비스는 각 사찰이나 단체의 행사, 신도의 생일·제사 등을 문자와 음성 메시지로 한꺼번에 일괄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도관리에 초점을 뒀다.

KT한통퀵서비스는 “국민 대다수가 유·무선전화를 사용하는 현 상황에서 휴대폰을 활용한 종교행사 안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하는 메시지를 자유자재로 적시에 알림으로써 포교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T한통퀵서비스는 링고, 크로샷 시스템의 장점으로 간편하면서도 탁월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과 기존의 인쇄물 등의 우편 발송 보다 월등히 저렴한 비용, 신속성 등을 꼽았다.

링고, 크로샷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KT한통퀵서비스 정보전략팀 박상균 상임법사는 “전화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종교시설을 찾은 것처럼 경건한 마음을 체험할 수 있는 2000여가지의 음원을 자체 개발, 이를 음성 및 문자로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상태”라며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주요 종교계와 링고 스스템을 통한 포교대중화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2)755-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