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불(점토로 만든 불상)로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법주사 소조삼불좌상(삼존불ㆍ보물 1360호)에 대한 보수작업이 진행된다.
법주사와 문화재청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훼손을 막기 위해 올해 말까지 1억8000만원을 들여 개금불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작업은 5월경 시작돼 올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법주사 조소삼불좌상은 현재 표면의 개금이 갈라지고 어깨 부분이 훼손돼 보수가 시급한 상태다.
1626년(인조 4년)에 조성된 소조삼불좌상은 본존불(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아미타불, 오른쪽에 석가여래불이 모셔져 있으며 각각의 높이가 5.09m, 4.92m, 4.7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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