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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민속학회(회장 주강현)는 2월 18일과 19일 공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계룡산과 역사민속학’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공주대학교 사학과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역사민속세미나에는 계룡산 갑사 주지 장곡 스님이 ‘계룡산과 불교문화’의 주제로 우리문화연구소 추만호 소장과 토론을 펼친다.
이밖에도 윤용혁 공주대 교수가 ‘계룡산의 역사와 문화’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하고, 정종수 국립춘천박물관장이 ‘계룡산과 신도 풍수’, 진철승 한국종교연구회 연구위원이 ‘계룡산과 신흥종교’, 정희정 한남대 강사가 ‘계룡산과 구비문학’의 주제발표를 한다.
계룡산 속에서 발전하고 있는 문화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게 될 이번 세미나 이틀째인 19일에는 신원사와 중악단, 답사 등 계룡산의 유적을 답사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참가객들은 직접 계룡산의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상 명산으로 꼽히고 천상의 최고신인 천황대제가 강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했으며,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무속인들의 요람이자 신흥종교의 산실로 관심을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