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회에서 불교와 다양한 매체들 사이의 함수관계에 천착하나는 학술회의가 2월 8~9일 최근 개원한 버클리대학 부설 불교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불교와 미디어(Buddhism and the media)’ 주제의 이번 학술회의는 네 가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토론에서는 인쇄물과 불교의 관계가 집중 탐구됐다. 참가자들은 불교서적들은 미국 사회에서 어떻게 읽히고 제작되고 편집되며 출판되며, 미국 신문과 잡지들은 불교를 어떤 관점에서 기사화하는가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토론에서는 불교의 여러 요소들이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어떻게 차용되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토론자들은 왜 할리우드는 불교에 열광하며 이런 각종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검열되는지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 토론은 미국 광고 속에서 불교 사상과 이미지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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