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원불교, 카톨릭, 개신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여성단체들이 호주제 헌법불합치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여성개발원 등 5대 종단 여성단체가 연합해 2001년 결성한 종교여성연대는 지난 4일 “헌법 제 11조와 제36조에 명시된 평등권과 개인 존엄성 이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호주제가 헌법제판소에 의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공동체를 존중하고, 양성간의 진정한 공존이 가능해질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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