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얌종 사찰에 건립된 수재민 수용을 위한 텐트. 사진은 갈고마캠프의 모습.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2월 2일 지진해일 피해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스리랑카 시얌종 남부지역 총무원인 파나두라 우디토디타라마야 사원에서 아루보물래 사드하난다(이하 사드하난다) 총무원장에게 구호지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사찰에 설치된 갈고다캠프에는 600여 명의 수재민과 이재민들이 천막으로 만든 수용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국제불교연구소 수각 시무와 스리랑카JGO센터 무오 스님, 위덕대 유학승 실라 스님, 최용수 진각복지재단 총무과장은 아루보물래 사드하난다 남부지역 총무원장에게 지진해일 피해 관련 효암 진각종 통리원장의 애도와 위로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진각종 신교도들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드하난다 총무원장은 메시지와 성금을 전달 받은 뒤 "1차 때 보내준 성금으로 쌀, 설탕, 분유 등 생필품을 파나두라 지역 수해민들에게 나눠주었으며, 2차 성금은 옷과 학용품, 식용자재 등으로 바꿔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구호봉사대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갈고다 수용시설과 모다라윌라, 호빌라고델라, 네곰보 JGO센터 등에서 총 4차례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