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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시여, 애착과 집착, 원한을 모두 놓아버리고, 금일 49재 법문을 귀 기울여 들으시고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극락왕생 하소서. 극락왕생 하소서.”
2월 11일 감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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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사와 참여불교운동본부는 2005년 1월 1일 쓰나미 희생 영가들을 위한 49재를 입재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희생된 사람과 축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가들을 위한 기도를 이어왔다.
혜총 스님은 영가 법문을 통해 “한번 나면 한번 죽게 되어있는 인연의 도리를 깨달아 나고 죽는 고통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진리 가운데서 하나 되도록 정진해야 한다”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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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관욕을 시작으로 기도와 법문, 동참 사부대중들의 아미타경 독송, 축원의 순서로 이어진 이날 회향법회에는 불교TV 염불공양모임 하정선 회장, 부산불교합창단 연합회 박귀련 회장, 참여불교운동본부 김영 사무처장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