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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언론사불자聯 신임회장
“여의도 직장불심 하나로 모으겠다”



이연재 언론사불자연합회장
“회원 참여율을 높이고 모임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언론인불자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2월 17일 언론사불자연합회 새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연재 MBC 불교연구회장(51)은 연합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회원들의 관심과 신입회원 가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불자모임이 없는 언론사에 불자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지역 포교에 대한 각오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여의도 지역은 방송·신문사를 비롯해 증권사, 은행 등 직장이 집중돼 있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포교전략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언론사불자연합회를 중심으로 여의도지역 직장인불자들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책을 맡은 것이 느슨했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이 회장은 “회원들이 바른 신행을 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연구원, 김열권 법사로부터 불교를 익힌 이 회장은 지금도 각종 수행모임에 참여하는 등 수행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MBC 기자회장, 업무혁신위원, 인력개발위원을 거쳐 현재 보도전략팀장을 맡고 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02-11 오후 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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