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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율 스님은 정상인에 가깝게 변을 보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은 2월 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율 스님의 건강이 안정적인 상황에 돌입한 것 같다"며 "단식회향 이후에는 된장국물과 곡식을 우려만든 물을 마시면서 점차 회복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법륜 스님은 또 "오장을 튼튼히 하는 호두, 밤, 대추, 은행, 모과 등을 우려내 정기적으로 마시고 있으며, 미네랄과 비타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야채를 우려 만든 국물도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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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은 이어 "지율 스님이 오늘 아침에는 머리가 약간 무거운 것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법륜 스님은 마지막으로 "지율 스님은 당분간 더 정토회관에 머물며 몸을 추스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율 스님의 단식과 관련해 달라이라마가 이를 지지하는 글을 보내왔다고 정토회는 밝혔다.
달라이라마는 지지글을 통해 "지율스님께서 요청하시는 사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역설했다.
아래는 달라이라마가 보내온 지지문 전문.
저는 환경과 뭇 생명들을 보호하기 위해 단식을 하고 있는 지율스님과 그를 지지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자연은 모든 뭇 생명의 근원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과 함께 살아가는 뭇 생명들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중요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자원을 극단적으로 훼손하면 단기적으로 이익이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자신과 후손들이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율스님께서 요청하시는 사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그것이 지율스님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