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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환경조사 제대로 실시하라"
범국민회의, 기자회견 통해 공정 조사 촉구


도법 스님이 공정한 환경영향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고영배 기자


'지율 스님 살리기 범국민회의'(이하 범국민회의)는 2월 4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천성산 환경영향 재조사를 촉구했다.
범국민회의는 또 향후에도 천성산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회의는 "우리는 지율 스님과 정부가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된 데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범국민회의는 그러나 "천성산 문제가 아직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환경영향 공동 재조사의 조사 항목과 조사 방법, 조사 결과의 반영, 조사위원회의 운영 등에 대한 문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환경영향 재조사가 정부의 면피성 행사가 아니라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범국민회의는 이어 "앞으로는 국책사업이 환경과 생명의 가치는 물론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사전 검토가 이뤄진 뒤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초록의 공명' CD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생명가치문제가 사회적으로 회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공회 신기호 신부가 범국민회의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고영배 기자


도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율 스님이 단식을 풀긴 했지만 현재의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더 공론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법 스님을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세영 스님, 성공회 신기호 신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백남석 공동대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대표,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2-04 오후 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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