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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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단식회향 소식에 정토회는 '잔칫집'
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됐다는 법륜 스님의 발표를 듣고 환호하는 정토회 불자들. 사진=박재완 기자.

"지율 스님이 살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 함께 이 기쁨을 나눕시다!"

정토회관이 들썩거리고 있다.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함성이 터져나온다.

유수 스님과 상근 활동가는 물론이고 회원들까지도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대학생 회원들의 '바위처럼'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토회 대표 유수 스님은 "지율 스님의 단식이 원만하게 회향돼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환한 표정을 보였다.

불교환경교육원의 박석동 사무국장도 "기자들도 와서 함께 어울리자"며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협상 타결을 발표했던 법륜 스님은 10여일간의 단식과 계속된 업무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율 스님도 염화실에서 쉬고 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2-04 오전 12:12:00
 
한마디
지율스님은 속으신겁니다. 천성산은 어떤 수를 써서 라도 저들은 뚫습니다. 노무현이 한테 또 속으신겁니다. 가슴 아프지만 지율스님은 순교를 택하셨어야 합니다. 그게 천성산이 살고 지율스님이 영원히 사시는 길 이었습니다. 법륜스님이 모든것을 망쳐 놓으신 겁니다. 불생불멸 생사초월이 그렇게도 힘든 일이었나요! 100일 단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힘이 어디 있었습니까! 부처님을 향한 마음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소신공양을 하셨어야 합니다. 영원히 사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셨습니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역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벌써 합의 사항에 대하여 이견이 나오는 판에 아직도 속은 걸 모르시나요. 법륜스님이 모든걸 망쳐 놓으셨습니다. 어쨌든 이젠 모두 잊고 지율스님이 빨리 쾌차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5-02-05 오후 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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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법력이 대단히 크십니다. 우리나라에 스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법력이 크셔서 크게 쓰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꺼져가는 듯하던 한 비구니 스님의 생명을 살려 놓으신 분이 정토회 법륜 스님의 힘과 온 불자들과 지율 스님과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의 힘을 얻어서 지율 스님의 생명을 건지게 된 것이고 천성산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오합지졸을 용맹스럽게 만드는 것은 장수의 힘입니다. 졸장이나 권위나 내세울 줄 아는 장수는 오합지졸을 다루지 못하여 제 부하를 사지로 몰아 넣기 일쑤입니다. 벼슬로 치자면 변방의 소대장이(법륜 스님) 참모총장이나 국방부장관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여 졸병들을 살려 냈습니다. 이렇게 불교는 이론이 아닌 실천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입으로 만 외치는 불교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산중에서 호랑이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산이 산 같지 않습니다. 언제 다시 산중에서 호랑이의 포효소리를 듣게 될 것인지 기다리는 마음이 허전합니다. 진짜 호랑이는 은연자중 있는 듯 없는 듯 나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짜 호랑이들이 포효할 수 있는 불교환경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불자가 한말씀 올립니다.
(2005-02-05 오후 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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