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영통사 낙성식이 6월경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과 북한측 영통사 복원위원회 김성철 사무국장은 2월 1~2일 북경에서 회의를 갖고, 6.15 공동선언일(6월 15일)을 전후해 영통사 낙성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천태종과 영통사 복원위원회는 낙성식에 앞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사상을 기리는 학술세미나를 5월경 열기로 했으며, 개성관광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영통사 성지순례도 1주일에 2회씩 실시키로 했다.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은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가 풀려야 대북교류사업이 활기를 뒬 것으로 보인다”며 “3월부터 개성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통일동산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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