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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밝힌 촛불로 지율 스님의 생명 밝혀"
17개 도시서 지율스님 위한 촛불집회, 한마음 한뜻 발원
천성산 생명을 살리기 위해 2월 2일 광화문을 포함한 전국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 사진=고영배 기자


“지율 스님을 제발 좀 살려 주세요”

천성산의
2월 3일 촛불 문화제는 많은 사부대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천성산 살리기 발원을 함께 했다. 사진=고영배 기자
생명을 살리기 위한 지율 스님의 단식이 100일을 맞은 2월 3일, 서울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화문네거리에서 열린 서울의 촛불집회에서는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7백여명의 시민·어린이들이 동참해 ‘천성산 발파공사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공동재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미양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합창과 도롱뇽의 친구들의 발언, 도롱뇽 종이접기 집계 발표 등으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촛불로 꾸며진 초록의 공명을 지키며 사부대중은 지율 스님의 단식이 무사히 회향되길 기원했다. 사진=고영배 기자


“지율 스님은 죽을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지율 스님은 천성산의 뭇생명들과 더불어 살고 싶어한다. 제발 지율 스님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 달라”는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이 발표되는 순간에는 눈물과 환호성이 교차했다.


한편 풀꽃세상모임은 지율 스님의 단식을 지지하는 종이 도롱뇽접기 집계결과 2월 3일 현재 12만613마리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02-03 오후 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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