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사진 왼쪽)이 법장 스님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2월 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돕기 ‘자비의 탁발’ 성금 8836만원을 전달했다.

법장 스님은

	법장 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현응 스님

“여러 교구본사 중 해인사와 수덕사가 가장 모범적인 탁발을 진행했다”며 “이번 탁발을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것도 알고 나눔의 사회가 형성돼야 하는 것도 뿐만 아니라 수행의 깊이를 반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총무부장 무관 스님에게 각 교구본말사에 서신을 넣어 탁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것과 공식적인 탁발행사가 끝난 만큼 유사탁발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