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리랑TV는 불교미술의 꽃으로 불리우는 탱화의 아름다움과 그 숨은 의미를 전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탱화:The Beauty of Temple Painting Taenghwa’를 방영(1부:2월 8일 밤 9:00~10:00, 2부:2월 9일 밤 9:00~10:00)한다.
다큐멘터리 ‘탱화’는 고려에서 조선까지 그 어느 나라보다 불교문화가 풍성했던 한국의 불교미술을 소개하고 불교의 발생지 인도에서 티벳, 중국, 한국, 일본을 거슬러 불교 전파의 길을 따라 곳곳에 남아있는 불교 문화의 흔적과 그 주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부에서는 인간문화재 단청장 만봉 스님의 1년여에 걸쳐 제작되는 괘불 탱화 시연의 전 과정을 담았다. 올해 95세인 만봉 스님의 작품 시연과 함께 예수재의 장엄하고 화려한 의식을 통해 화려한 불교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2부에서는 티벳불교의 본산인 라사의 축제에서 제2의 티벳 불교 문화지인 라다크의 사원과 불교 미술들, 티벳 망명정부 다람살라의 생활, 각종 사원의 교육현장, 망명의 설움을 달래며 펼쳐지는 대규모 축제 등을 보여준다.
| ||||
특히 일본의 고려불화 도난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고려불화의 70%를 소장하고 있는 일본을 찾아 국보급 문화재인 ‘수월관음도’ 등 일본 속에 숨어있는 찬란한 고려시대의 불화들을 촬영, 소개하는 장면은 이 다큐의 하일라이트.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2003년 ‘방송위원회 기획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제작기간 1년(2004.1~2005.1), 총제작비 8천 만 원이 소요됐으며 제작비의 절반은 방송위원회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