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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1932년 10월 26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국립극단의 전신인 ‘신협’에서 단역을 맡으며 연극을 시작했다. 1966년 국내 최초의 여성정극극단인 여인극단을 창단했다.
독실한 불자집안에서 태어나 55년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강 씨는 30년 이상 서울 칠보사를 다닌 불자이기도 하다.
고인은 세계여성연극인협의회 이사, 한국여성연극인회 회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제4회 세계여성극작가대회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고, 백상예술상 작품상과 대상(1984), 동아연극상(1987), 서울시 문화상(1989), 한국예총 문화예술대상(1993), 보관문화훈장(2001)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임재준 씨 등 1남 2녀가 있다.
발인은 3일 오전 10시, 장례식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연극인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02) 207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