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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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지율스님 방문
단식 원만회향 당부… 대국민 담화 발표예정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2월 2일 오전 정토회관에서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지율 스님을 만났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2월 2일 오전 8시 25분에 지율 스님이 머물고 있는 서초동 정토회관을 방문해 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과 환담했다.

법륜 스님은 지율 스님의 근황을 전하며 "공개되고 안정된 장소에 계시는 것이 좋겠다"는 스님들의 권유에 따라 지율 스님을 정토회관에 모시게 됐다"며 "지율 스님을 여법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지율 스님은 인간 사랑과 자연 사랑의 마음에서 단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자연에 대한 울부짖음과 모든 생명이 내 생명과 똑같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장 스님은 "생명이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체성과 효율성만 강조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역설했다.

법장 스님은 또 "지율 스님은 우리 사회와 세상에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할 만큼 했으니 단식도 원만하게 회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여분간 법륜 스님과 환담을 나눈 법장 스님은 8시 45분, 지율 스님이 머물고 있는 3층 염화실로 향했다.



지율 스님은 단식의 뜻을 굽히지 않은채 정토회관 염화실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지율 스님에게 "스님이 위험을 무릅쓰고 단식을 하면서까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종단은 적극 수용하겠다"며 "건강이 많이 상했을까 걱정되니 스님은 단식을 원만히 회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염려와 당부의 말을 함께 했다.

한편 법장 스님은 2월 2일 오후2시 지율 스님 단식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철주 기자 |
2005-02-02 오전 8:23:00
 
한마디
여태 뭐하시다가 이제야 관심을 두게 됐는지 궁금하오. 총무원 일을 하다보니 몸이 커져서 몸을 일으키기가 어려웠던가 보오. 너무 늦은 듯 하나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오. 청와대 이강철 수석이라는 사람이 김수환 추기경께 지율스님의 단식을 만류해 달라는 당부를 부탁하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불교계에 큰 어른이 안계시다는 증거가 아니겠소? 도대체 어떻게 보였길래..그리고 얼마나 없수히 보였길래 이따위 일들이 벌어지는 것인지 말하지 않을 수 없소이다. 우리나라 불교계에 어른이 없는 차에 때는 놓쳤지만 그나마라도 어른 노릇하시느라 수고가 많소이다.
(2005-02-02 오전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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