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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회관 2층 회의실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 비구니회 임원들은 2일 오전 중으로 천성산을 비롯한 각종 환경문제에 대한 비구니회 차원의 관심과 활동이 미진했음을 참회 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참회문이 현재 100일 가까이 단식을 진행중인 지율스님에 대한 지지 성격의 성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월 30일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올해 주요사업을 확정하는 총회가 소집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한국 비구니의 수행전통을 조명하는 학술대회(9월) 개최, 총무원내 비구니부 신설 준비, 강원ㆍ선원ㆍ주지 중진 지도자 연수 등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회칙개정을 통해 비구니 계단 차원의 별도 ‘원로회의’ 구성을 추진 한다.
이와 관련해 기획실장 혜원 스님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비구니 최고 법계를 복원하고, 문중별 어른 스님들의 위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전국비구니회의 위상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