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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당사터에서 대웅전 초석 발굴

제주 원당사터에서 대웅전 기둥을 받쳤던 것으로 보이는 초석돌이 발견됐다.

제주시는 원당사터 발굴조사에서 대웅전 초석과 주변에 산재했던 것으로 보이는 자갈과 계단 등을 발굴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대웅전 초석은 원당사의 사찰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고 복원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원당사는 고려시대 건립된 제주의 대표적 사찰로, 현재 원당사터에는 1914년 중건한 불탑사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남아있는 원당사터 오층석탑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불탑이자 세계적으로도 하나밖에 없는 현무암 불탑으로 제주불교의 대표적인 문화재다.

원당사터 발굴 담당자인 제주시청 함우혁씨는 “정확한 것은 정밀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오층석탑 바로 인근 북쪽에서 발굴된 초석은 탑 주변에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는 사찰 구조로 봐서 대웅전 초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원당사터 발굴조사에서는 회랑건물 및 요사채가 확인됐으며, 원당사가 조선 초기까지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조선초기 백자류와 기와 등의 유물이 출토됐었다.
한명우 기자 |
2005-02-02 오전 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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