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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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각계각층 “천성산과 지율 스님을 살리자”
종교시민단체ㆍ정계 등 “노 대통령이 해결” 촉구

2월 1일로
단식 98일째에 들어선 지율 스님. 스님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은 종교계 뿐만 아니라 정계에 까지 확산되고 있다. 현대불교자료사진.
단식 98째에 접어든 지율 스님을 살리기 위한 불교계 내외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의 불교계 차원을 넘어 정치권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단식 회향’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교계, “범종단 차원에서 나섰다”


조계종(총무원장 법장)은 총무원 차원에서 ‘초록의 공명 CD'를 보급하면서 국민적 여론을 확산시켜 나간다. 총무원은 2월 2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는 ‘지율 스님과 자연환경을 위한 참회발원 정진기도’ 회향법회를 시작으로 전국사찰에 CD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불교단체들도 팔을 걷어 붙였다. 불교환경연대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비롯한 20여개 불교단체들은 ‘지율 스님과 자연환경을 위한 참회발원 정진기도 범불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롱뇽 소송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CD보급사업을 병행한다.

이와 같은 불교계 움직임에 비구니 스님들도 동참을 선언했다. 내원사 주지 혜등 스님을 비롯한 비구니 스님 100명은 ‘천성산 초록의 공명 비구니 100인 동참위원회(이하 동참위)’를 구성하고 초록의 공명 CD 보급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간다.

동참위는 △지율 스님의 뜻을 지지하고 그 뜻에 동참하며 △생태환경적 가치를 존중하는 길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면서 CD를 적극적으로 보급할 것을 선언했다.

혜등 스님은 “이번 동참을 계기로 천성산 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진정으로 이땅을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노대통령이 풀어라”


정치권도 적극적이다. 1일 오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촉구 결의안’에 이미 34명의 국회의원들이 서명을 했으며, 2월 1일 중으로 1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2월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율 스님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 뿐”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청와대쪽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이다. 청와대는 1일 오전 이강철 시민사회수석 주재로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문제해결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토회관 염화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지율 스님은 한때 정신을 잃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2-01 오후 2:38:00
 
한마디
갑갑씨.. 진정 모르오? 모르면 공부 좀 하오.. 남 주지 않소..
(2005-02-03 오전 12:00:14)
20
환경부 장관이 면담 신청 했을때 지율스님은 왜 거부 하였소?
(2005-02-02 오전 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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