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의 자비의 탁발 모습. 사진=이준엽 기자

송광사, 화엄사, 백양사, 대흥사 등 전남지역 4대교구본사는 1월 28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돕기를 위한 자비의 탁발을 광주 일원에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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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향)가 주관한 이날 자비의 탁발에는 4대교구본사와 광주사암연 소속 스님 150여명과 신도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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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탁발에 앞서 광주불교사암연 회장 혜향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진해일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빌며, 남아있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어 더불어 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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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체국앞에서 시작된 이날 자비탁발은 2개조로 나뉘어 양동시장, 대인시장, 금남로 지하상가 등을 돌며 광주시민들의 자비손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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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교구본사 자비탁발에 앞서 해남 대흥사는 21일 해남장날을 맞아 거리탁발을 했으며, 화엄사도 여수,순천,구례에서 탁발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