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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은 이날 예산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돕기 자비의 탁발 성금을 전달한 후 “막상 탁발을 하러 나가니 그 전날 객승들이 먼저 다녀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하자 “잘못된 것은 파헤쳐야 한다.
잘못된 것을 쉬쉬하며 덮어뒀기 때문에 병폐가 고쳐지지 않았던 것이다. 새로운 각오로 모두 공개해 엄벌해 처해야 한다. 또 국비를 받아서 함부로 쓰는 것 또한 용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배석했던 총무부장 무관 스님도 “그래서 부처님 당시 자자와 포살이 생겼다. 이는 내부가 아닌 외부의 요구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며 법장 스님 의견에 동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