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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대구 반월당 보현사에서 제13대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 대구지구장에 취임한 이만희(43) 지구장은 침체되어있는 각 청년지회를 활성화시켜 사라져가는 청년회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만희 지구장은 대불청 대구지구의 6년간의 활동중단과 지회의 침체로 재정적 바탕이나 후원이 전무한 지금의 상황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알고 신심과 열정을가지고 진실되게 극복해나갈 것이라는 열의를 보였다.
이만희 지구장은 대불청 대구지구의 조직정비와 안정적인 지회활동을 우선의 과제로 꼽았다. 지회간의 교류와 공동법회를 통해 침체된 지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 년 2회의 성지순례를 통한 문화기행답사와 대불청 대구지구의 온라인 카페개설, 6월 전라도에서 개최되는 불청대회 참가, 연말 대규모 합동법회 등을 통해 청년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만희 지구장은 “대구지구를 발족시켜 활동을 하면 청년들이 다시 모여들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지역 스님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만희 회장은 89년 대불청 대구지구 6대 문화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는 보현사 청년회 회장으로서 대구지구의 활동 재개를 준비해왔다. 현재 대불청 대구지구에는 동화사 보현사, 성화사, 광덕사, 대성사 등의 지회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