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주종무원 태고복지재단(이사장 도산, 제주종무원장)이 1월 26일 치매노인 요양시설인 태고원(원장 정성함)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태고종 원로의원 설봉 스님, 총무원장 운산 스님, 종승위원장 춘곡 스님을 제주불교 회장 종호 스님과 김태환 제주도 지사, 양우철 도의회의장, 김영훈 제주시장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했다.

	태고종 제주종무원 태고복지재단의 치매노인요양원 개원식이 1월 26일 열렸다.

날 개원법회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종단에서 1사찰 1선행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교구차원으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제주교구가 처음”이라며 “제주불교 노인복지 사업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자원봉사자와 직원 등이 합심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 이사장 도산 스님은 개원사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불국정토 건설에 앞장서는 실천하는 종단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비 23억 87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화북2동에 건립된 태고원은 대지 1715평, 건평 532평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이다. 태고원에는 요양실 물리치료실 운동실 의무실 욕실 식당 게이트볼장 운동실 자원봉사실 간호사실등 20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태고원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중 치매 중풍 당뇨등 노인성 질환 환자들은 무료입소가 가능하다. 현재 13명의 노인들이 입주해 있으며, 정원은 총 60명이다. (064) 726-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