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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두송종합복지관(관장 지현)에 들어서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전광판 글씨가 빛을 발하며 이용자들을 반긴다.
이 전광판은 복지관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연말에 지급된 포상금을 각출, 복지관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설치한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한다.
2003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복지관으로 선정된 두송복지관은 2004년 연말, 그동안 지역민들의 복지 증진에 힘써온 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고 그 포상금을 받은 직원들이 1월 말 실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지역 복지관 중 활동이나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에서 20%이내에 드는 복지관을 선정하는 우수복지관에 선정된 것은 두송복지관 개관 9주년만의 성과여서 기쁨을 더했고, 직원들은 그 기쁨을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회향했다.
실내전광판은 새해 인사를 비롯 월 복지관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며 복지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영 복지과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복지사와 직원들은 “우수복지관으로 선정된 기쁨을 지역민들과 나누고 싶어 적은 정성을 모아 전광판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