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 문화 > 출판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미술 이야기


책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 미술>.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용어’의 생경함일 것이다. 전각의 종류가 대웅전, 대적광전, 극락전, 원통전 등으로 가지가지인데다 그 안에 모셔진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비로자나불, 미륵불 등의 불상은 일반인들이 생김새만으로는 이름을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미술>은 흔히 어렵게만 느끼는 불교미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불교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동국불교미술인회(회장 이재순)가 펴낸 책이다. 1998년 발간된 초판의 내용을 더욱 보완하고 사진과 도판을 덧붙였다. 27명의 동국불교미술인회 회원들이 사찰의 의미와 불상, 불화, 전각, 보살상, 누각, 탑, 단청 등 사찰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불교미술을 설명하고 있다.

박현수 前 회장은 “불교미술은 불교의 사상과 문화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표현한 장르로 우리 전통미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며 “책에서는 심오한 교리를 담고 있는 불교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풍부한 사진과 그림이 불교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하지만 올 컬러로 구성돼 책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흠이다.


□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미술>(동국불교미술인회 엮음, 대한불교진흥원, 1만8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1-26 오후 6:47: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