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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개소ㆍ노인 취업에 주력할 것"
서울노인복지센터 신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1월 25일 진행된 탑골문화학교 개강식에 400여 어르신들이 모여있는 모습.
서울노인복지센터가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에 대한 학술적 방안을 모색하는 (가칭)활기찬미래연구소를 5월에 개소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는 1월 25일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활기찬미래연구소(가칭)는 현장경험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연구 결과를 도출해 사회복지 자료제공과 네트워크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된다. 연구진은 현 서울노인복지센터 자문교수 10여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또 ‘노인취업훈련센터' 프로그램 보강을 통해 노인들이 취업을 통해 사회역할의 장을 넓히는데도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노인취업훈련센터’ 교육 과정에 ‘광고모델직교육과정’ 및 ‘서비스직교육과정’ 등 3~4개의 프로그램을 신설, 노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경비원교육과정, 컴퓨터 활용교육 등을 통해 50% 이상의 취업률을 이뤄낸 노인취업훈련센터는 신설 프로그램을 포함한 13개 과정으로 노인취업을 한층 폭넓게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올해‘빈그릇 운동’, ‘노인식단 레시피 발간’ 등의 식생활개선 사업, 개인별 통합적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는 시니어수첩 발급, 서울노인복지센터 데이터베이스 정보화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장 지완 스님은 “2001년 개관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이제 도약의 시기를 맞아 노인취업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며“노인취업에 대한 다각적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이날 3층 강당에서 배움터 ‘탑골문화학교’ 개강 행사도 열었다. 400여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행사에는 강사및 프로그램 소개, 노인 댄스 스포츠팀의 시범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5-01-25 오후 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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