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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일명 ‘트라이걸’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탤런트 정낙희(38)가 10년 만에 안방극장 나들이를 한다.
1988년 이덕화와 함께 속옷 ‘트라이’ 광고에 출연한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각종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았지만 1990년대 초 불거진 정ㆍ재계 인사들과의 스캔들로 인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정낙희씨는 “이번에 공개된 ‘연예인 X파일’처럼 악성 루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연예들이 많다”며 “연예인들을 단순히 상품화하는 풍조와 직업윤리의식의 부재가 하루빨리 고쳐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악성 루머 때문에 나 또한 많은 정신적 피해를 봤다. 하지만 10년의 세월 속에서 그로인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던 버팀목은 열심히 절에 다니며 기도수행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을 기도 했을 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지만 3년 전 모처의 사찰과 인연이 닿아 지금은 불자로서 건실한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정낙희는 1월 26일 방영되는 KBS 2TV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오전 9시 30분)’에 출연해 그 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2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도 출연한다. 또 정씨와 관련된 억울한 루머의 진상을 밝힐 책도 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