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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스님은 “보통사람은 3일만 굶어도 배가 고픈데 200일이 넘는 단식을 감행한 지율 스님이 장하다”며, “지율 스님이 혼자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스님은 “종단의 위 아래 모든 스님들이 일심동체 한뜻이 되어 거종단적으로 환경문제를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이제는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질책했다. 스님은 “만일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 여파를 정부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명성 스님은 지율스님의 단식에 대해서는 “단식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기를 죽이는 것도 살생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에도 위배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명성 스님은 지난 15일 조계종 문화부장 성정 스님을 비롯한 비구니회 소임자 스님들과 지율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