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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내용과 생명윤리 현실 조화 절실”
불교생명윤리 세미나에서 정립 방향 제시

“경전을 근거로 하는 것 못지않게 현대 사회의 상황에 맞는 생명윤리정립이 중요하다.”

1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회의실에서 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생명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불교적 관점을 정립하기 위한 ‘불교생명윤리 세미나’가 1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도법 스님과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 미산 스님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낙태, 사형, 배아복제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접근방법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먼저 주제발표를 맡은 전남대 이중표 교수는 “연기론적 세계에 대한 이해는 현대 과학의 시스템이론의 관점과 통하는 것으로 타인은 물론 자연을 자신처럼 생각하는 동체자비의 실천으로 나아가게 하는 환경윤리의 근거가 된다”며 “불교윤리의 올바른 정립은 상호인과율이라는 인과율적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도법 스님과 미산 스님, 해인사 율원장 혜능 스님 등도 “부처님의 연기적 가르침을 현대사회상황에 맞게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대 의대의 안규리 교수또한 "종교계와 학계의 생명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불교생명윤리 정립 추진위원회 백남석 공동위원장은 “불교생명윤리문제에 대한 접근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현실 중심적이서도 안 된다”며 “향후 분야별 연구에서는 현 상황과 조건에 맞게 연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1-21 오후 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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