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 노인학대예방센터(소장 윤기혁)는 1월 19일 개소식을 갖고 학대받는 노인들을 보호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 | |
| | 테이프 커팅으로 학대받는 노인 보호 사업 및 학대 예방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 | |
| | |
양정청소년수련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개소식 1부 행사에서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혜총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로서 고령화, 핵가족화로 인해 점차로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학대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노인들이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기혁 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04년 2월부터 부산시 최초로 설립된 부산시노인쉼터가 그동안의 노력과 결실로 2004년 11월 시로부터 노인학대예방센터로 위탁 받아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 노인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친 노인학대 예방교육 및 거리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65회의 상담사례를 통해 42명이 일시보호소를 이용했다. 전국 시, 도에 노인학대 예방센터를 1개소씩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부산의 경우, 지역이 넓고 노인인구의 수가 많아 동부와 서부 노인학대예방센터 2곳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 | |
| | 부산시 서부노인학대예방센터 개소식에서 불국토 대표이사 혜총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
| | |
부산시 서부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앞으로 응급센터, 경찰, 학계, 의료계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노인학대 신고접수(24시간 1389번), 개별 특서에 맞은 전문적 상담, 노인학대 예방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의료분야, 노인복지, 법률 자문 등에서 활동하게 되는 사례판정위원회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부산불교한의원 정중 원장 등을 사례판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는 이날 개소식을 기념하며 2004년 9월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주최하고 부산시 노인쉼터, 부산여자대학 노인학대지킴이 봉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노인학대예방센터 발전방안 및 운영전략’ 워크샵의 자료집을 수정, 자료집을 펴냈다.
| | |
| | 불국토 대표 이사 혜총 스님 양정청소년수련관 원장 범산 스님 등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 | |
| | |
이날 개소식에는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혜총 스님, 재단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범산 스님,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 유혜생 부산시 여성복지국장 이종철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