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성방송 BS-i는 사명대사(1544~1610, 사진)에 관한 특집다큐멘터리 ‘사명대사와 바닷길’을 1월 20일 오후 10시부터 54분간 일본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이 다큐는 산요방송이

	사명대사(1544~1610) 영정

제작해 작년 6월 5일 오카야마지역과 그 주변지방을 대상으로 방영하여 큰 호평을 받고 일본 여러 지방에서 요청이 있어 이번에 위성방송으로 전국에 방영하게 된 것.

산요방송은 이번 특집 제작을 위하여 작년 4월 말 제작팀을 한국에 파견했으며 (사)사명당기념사업회(회장 오재희)의 협조를 받아 사명대사 유적지 및 연고지인 밀양, 울산, 단양, 부산 등을 취재했다.

오재희 회장은 “이번에 방영될 ‘사명대사와 바닷길’은 일본 전역에 방송됨으로써 임진왜란과 그 후의 한일 양국 간 전후처리 문제에서의 사명대사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일본인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명당기념사업회는 ‘한일우호의 해’를 기념하여 국내에서는 밀양, 일본에서는 후쿠오카에서 각각 학술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