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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 보고 떡도 만들고"
치악산 명주사 '나무-붓ㆍ칼ㆍ종이의 만남'展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 전시되는 고판화 반야심경(33.4×16).


고려대장경을 판각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던 우리 선조들의 고판화의 맥을 찾아 떠나보자.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선학 스님)은 ‘나무-붓ㆍ칼ㆍ종이의 만남’ 전(展)을 본관 상설전시장에서 1월 3일~3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사라져 가는 우리 선조들의 고판화의 흔적을 다양한 분야로 발굴하고 정리하여, 그들의 판화사랑을 현재적 시점으로 다시 한번 꽃 피우는 계기로 만들기 위함이다. 이 전시회의 특징은 능화판, 시전지판, 부적판 등에 국한된 기존 고판화 전시의 지엽적인 틀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고판화의 세계를 조명했다는 것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채색판화가 출시되며,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민화판화들을 볼 수 있고, 판화로 찍어진 조선시대의 목판본 서책 등 총 100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사 교과서에 자주 등장했던 익살스런 호랑이와 까치의 모습을 담아 낸 ‘까치와 호랑이 8죽 병풍’, ‘십장생 채색판화’, ‘초충도’ 등이 눈길을 끈다.

이 전시회를 연 선학 스님은 “판화로 응용된 도자기, 실패, 수본 떡살 등도 전시돼 생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판화도 찍어보고, 떡살을 이용하여 떡도 만들고, 찰흙을 이용해 조각품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장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033)761-7885
노병철 기자 |
2005-01-17 오후 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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