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월 15일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한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의료구호봉사단 공동단장)은 “일회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리랑카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조계종 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복지타운의 위치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스리랑카 정부·불교계,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스님은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중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 및 불교계 대표와 회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원 스님은 “이번 활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빠른 시일내에 복지타운 시설을 건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과 호법부장 진원 스님을 공동단장으로 한 조계종 의료구호봉사단 본대는 1월 15일 오전 0시 30분(현지시간) 콜롬보 공항에 도착, 봉사활동 예정지인 탕갈라로 출발했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조계종 의료구호봉사단은 기획조정팀, 진료팀, 지원팀, 대외협력팀 등 4개팀으로 나누어 16일 오전 9시부터 탕갈라에서 진료를 시작해 22일까지 함반토타 등 인근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 첫날인 16일에는 이재민들에게 50kg들이 쌀 1000포대와 라면 50박스, 의류, 분유, 학용품, 신발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스리랑카=박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