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 종합 > 사회·NGO
“약속 어긴 환경부 장관 퇴진해야”
부산환경연합, 민관합동특별점검 제안 공식 거부

천성산 전경.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여부를 점검한다는 명목으로 제안한 ‘민관합동특별점검팀’ 제안에 부산환경운동연합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1월 14일 성명을 통해 “지율 스님의 단식이 80일에 이르고 도롱뇽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당사자를 배제시킨 점검팀 구성은 부도덕한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정부당국을 비판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이어 “환경영향평가 재조사의 약속을 어기고 고속철 문제의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을 지고 환경부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부산환경운동연합 성명서 전문.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고속철 금정산 천성산 구간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여부 조사를 위한 ‘특별점검팀 구성’을 부산지역 시민단체인 ‘습지와 새들의 친구’ 와 부산환경운동연합에 제안한바 있다.

이에 부산환경운동연합은 현재 금정산 구간이 부산지법에 소송이 계류되어 있고, 전문가의 대안노선이 재판부에 제출될 예정이어서, 환경부의 제안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이미 불참통보를 했고, 1월 14일 공문으로 공식거부의사를 밝혔다.

현재 지율스님의 단식이 80일에 이르고, 도룡농 소송이 대법원에 진행중인 상태에서 당사자를 배제시키고 일방적인 ‘특별점검팀’ 구성은 부도덕한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환경영향재조사의 약속을 어기고, 고속철문제의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을 지고 환경부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다.

2005. 1.14
부산환경운동연합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1-14 오후 5:20: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