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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스리랑카 해안지역 피해 커

조계종 의료봉사단이 지역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


지난 12월 26일 발생한 지진 해일로 인한 스리랑카의 피해는 서부를 제외한 동부, 남부, 북부 해안지역에 집중돼 있다. 해안지역의 75%가 해일에 덮쳐 사상자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현황은 날이 갈수록 늘어 1월 9일 현재 사망 3만 721명, 실종 495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스리랑카 당국은 피해집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타밀반군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집계가 정확하지 않아 실제피해는 보다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지해일로 초토화된 모습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지진해일이 직접 들이닥친 동부와 남부로 암파라(Amparai)와 함반토타(Hambantota)로 파악되고 있다. 암파라는 사망자만 1만 5천여명이다. 남부지역인 골(Galle)의 사망자도 4천5백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동부의 물라이티부(Mullaitivu)와 북부의 자프나(Jaffna)가 3천여명에 이른다.

조계종 의료구호봉사단이 활동하게 될 탕갈라(Tangalle)가 포함된 함반토타도 4천5백여명이 사망하고
마을은 호수로 변했다.
1400여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막대했다. 피해가구수가 3739가구에 달해 37개 이재민 캠프에 흩어져 있는 상태다. 게다가 지진해일로 임시휴학했던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사망자와 실종자가 많아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명구조 및 시신발굴에 나서고 있는 군 당국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 2658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재민은 각국의 구호활동과 스리랑카 당국의 복구가 진행됨에 따라 날이 갈수록 점차 줄어들어 9일 현재 10만9143가구 54만 5492명 수준이다.
스리랑카 콜롬보=박봉영 기자 |
2005-01-14 오전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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