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이 각 종교의 개혁과 자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의 20여개 종교단체들은 1월 13일 오후 ‘우리함께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개혁을 위한 종교인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창립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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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우리신학연구소 박영대 소장은 “종교의 사회적 순기능을 강화하고 각 종교별 자정운동 경험을 공유하며 종교자유와 종교 다원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네트워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교회개혁실천연대 박득훈 목사와 우리신학연구소 경동현 실장,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정웅기 정책실장 등은 각 종교별 자정운동 현황을 발표하며 종교개혁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의 박순이 대표는 “지난 2001년에도 종교개혁NGO 네트워크를 구성하려 했지만 단체들의 참여부족으로 흐지부지됐었다”며“단체들이 앞장서서 교단자정운동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는 각 종교별 대표단체들의 실무진들로 창립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창립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