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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종 총무원 이전 및 유가사 개원 법회 봉행

법상종 종정 학감 스님이 부처님 앞에 헌화하고 있다.

법상종(총무원장 해월)은 1월 13일 평택 유가사에서 총무원 이전 및 유가사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평택사암연합회장 겸 여래종 총무원장 법우, 안성 칠장사 주지 보광, 태고종 교육부장 동우 스님과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부원장 도일, 교육원장 무성, 연구원장 우공, 사회부장 일공 스님 등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법상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법상종 종정 학감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안에서 증득함과 모습 없음의 행할 바와 말로 다할 수 없음은 물론 표시가 끊어졌구나. 모든 다툼을 쉬는 승의제는 일체의 찾아다님과 생각함과 모습을 초과하였네”라는 법어를 내렸다.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이 총무원 이전법회에서 봉행사를 읽고 있다.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 법상종은 전종도들의 힘을 모아서 법상의 근본 진리인 유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가간, 이웃과 이웃간, 너와 내가 무한상생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상종은 경기도 안성 쌍미륵사를 본찰로 하면서도 30년 가까이 서울에 위치한 총무원 청사에서 종무행정을 보아왔다. 법상종은 최근 총무원을 평택으로 옮기고 이날 개원 법회를 봉행함은 물론 2004년 12월 종단 법인인가를 획득,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5-01-13 오후 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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