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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새 정각원장 진월 스님 인터뷰
“동국대와 불교대학의 발전에 힘을 모아 낼 것”

동국대 제9대 정각원장에 임명된 진월 스님
“단순히 교내 법당의 책임자가 아닌 종립대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겁니다.”

본지 논설위원인 진월 스님이 1월 10일자로 동국대 제9대 정각원장에 임명됐다. 교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조계종 종립대학의 정각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최근에 없던 일이다. 이는 지난해 8월 대학정관에 정각원장 자격을 기존 교원뿐만 아니라 승랍 30년 이상의 조계종 스님까지 가능하도록 개정하면서 상당부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진월 스님은 “개교 100주년을 앞둔 동국대의 발전에 힘을 보태라는 이사장 현해 스님과 홍기삼 총장의 뜻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일반 사회조직의 ‘아웃소싱’격인 인사라는 진월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이 침체된 데는 외부환경에 맞게 적극적으로 변화하려는 내부의 의지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다양한 외부인사들의 참여를 통해 동국대와 불교대학의 발전에 힘을 모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진월 스님은 68년 해인사에서 고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 버클리 대학에서 불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으로 종단의 해외포교사업에 열중해 왔다.

현재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 서울불교대학원 대학 불교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hanmail.net
2005-01-13 오후 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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