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동본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427호)과 삼층석탑 복원(보물 제426호)이 최근 완료됐다.
예천군은 지난 2003년 12월 복원공사에 착수, 1년여 기간 동안 1억원을 들여 진행된 복원공사를 통해 석조여래입상 어깨 위쪽으로 불두가 틈을 둔 채 시멘트로 접합돼 있던 것을 해체해서 다시 접합했고, 석조여래입상과 석탑의 이끼와 곰팡이를 제거했으며, 석탑상부 노반의 원형을 복원했다.
또 주변에 보호책과 문화재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정밀 실측조사서를 작성해 앞으로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예천군사암연합회장 청안 스님(용문사 주지)과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명은 1월 10일 복원 완료를 기념하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