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5.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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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자들 동남아돕기 자비의 탁발 '한마음'
자비의 탁발 행진에 참여하는 불자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구호를 외쳤다.
“대구시민여러분, 이웃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입니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지진 해일 피해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서남 아시아인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십시오. 자비실천과 인류애로 고통을 함께 나눕시다.”

1월 8일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대구에는 지진해일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남아시아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불자들의 소리가 뜨겁게 울려퍼졌다.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비롯한 본 말사 스님과 신도, 동화사 강원 학인 스님과 대구경북 포교사단, 운전불자 연합회 대구지부, 교사불자회 등 불교신행단체 회원 500여명이 보현사에서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자 구호를 위한 기금 모금법회를 갖고 보현사에서 대구백화점까지 자비의 탁발에 나섰다.

동화사 주지
자비의 탁발 참가자들은 보현사에서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자 구호를 위한 기금 모금법회를 가졌다.
지성 스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동체대비사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며, 금액의 많고 적은 것에 개의치 말고 여법하고 진실하게 뜻을 모아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서남아시아의 이웃불자들에게 정성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모인 불자들은 저마다 손에 ‘지진 해일 피해를 도웁시다’ ‘지진의 피해로 고통받는 지구촌 가족을 도웁시다’등의 문구가 적힌 각종 현수막과 피켓, 전단지, 모금함을 들고 대구시민들에게 십시일반 동참할 것을 권했다.

오후 2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탁발에 나선 동화사 강원 학감 범천 스님은 “나라를 떠나 모두가 이웃이며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번 서남아시아에 몰아닥친 자연재해를 통해 환경문제를 더욱 생각하고 우리를 돌아봐야 한다며, 환경을 지키는 것이 이웃과 다른 사람을 지키는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자비의 탁발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지진해일 피해 도웁시다" 등의 피켓을 들고 매서운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진했다.
1시부터 대구 서문시장에서 탁발을 하고 오후 4시 20분경 대구백화점앞 광장에 합류한 대구불교대학 오동주(48학번) 총학생회장은 “서문시장 상인들이 모두 제 일처럼 적극 협조해주었다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뛸 수 있게 되어 보람되다”고 말했다.

능인고등학교에서 나온 1학년 박준용 군은 모금함을 들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기가 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 시민들이 동참하는 정성을 받으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무려 4시간 동안 엄동설한에 찬바람을 맞으며 꼿꼿이 거리에서 홍보, 캠페인에 나선 원만사 주지 법홍 스님은 “저렇게 고통받는 사람도 있는데 이정도 추위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좀 놓일 것 같다”며 고통을 함게 나눴다.

한편 아침부터 대구백화점앞에서 고국의 동포들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던 스리랑카 노동자 인디카(31, 대구시 대명동)와 까야(28)는 “불법체류이기 때문에 엄청난 소식을 듣고도 갔다올수 없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한국불자들이 대신 도움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말했다.

이날 동참 모금액은 모두 600여만원. 동화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 소식을 접하자 27일 ‘대구지역 지진 해일 구호활동 불교모금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제9교구본말사 및 제신행단체가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28일 대구경북지도자 송년의 밤에서 성금 390여만을 1차로 모금하고, 1월 3일 시무식에서 동화사 스님과 동화사 종무직원들의 성금을 모아왔다. 동화사는 앞으로 10일 오후3시에는 청도역 광장 앞, 14일에는 고령에서 자비의 탁발을 하고 성주, 칠곡, 달성군 등에서도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1월 말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모아진 성금은 한꺼번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5-01-10 오후 2:24:00
 
한마디
거목뒤에 작은 송이가 보이지 않음에 .... 저는 인도네시아 남 수마트라에 빨렘방이는 곳에 식품 가공업을 하는 김 영대입니다.(62-711) 825 - 004 hp (62) 812 713-8044 지금 수많은 나라에서 해일로 피해본 인도네시아에 도움을 주고계십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도 그곳에 가서 봉사(의료)하고 오셨고 지금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금껏 많은 지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성금도.봉사도,지원도,그곳에 뉴스한번 크로즈 안되는 더불어 봉사하는 거먹에 가려진 -송이-로 ..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파서 제가 현지 주지사인 샤리엘 오스만 씨에게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것을 제가 말하고 싶었습니다 강원 학감 범천 스님께 제가 감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인도네시아에 돕는점은 같으나 한국를 드러내는 그런 도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저는 지난 토요일 한국에 와있습니다 제 전화 번호는 017-743-9933 (주) 코네시아 대표 김 영대입니다 제가 전화를 드려도 되시는지요? 고맙습니다
(2005-01-18 오전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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