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신년기원 법회’가 몽산 대흥사 주지를 비롯한 관내 사암 스님과 박희현 해남군수, 정진석 해남군의회 의장, 김재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등 지역 기관장, 신행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7일 해남 관광호텔에서 봉행됐다.
이날 해남사암연 회장 몽산 스님은 법어에서 “요즘처럼 어려운때 일수록 탐욕을 버리고 이해와 화해로 희망의 새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에앞서 박기현 해남군수는 새해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해남군은 물론 온 인류가 물질이나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살기좋은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은적사 주지 삼각 스님은 축원에서 ‘동남아 지진 해일로 희생된 모든 영가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했다.
이준엽 기자 |maha@buddhapia.com
2005-01-08 오후 4:20:00
한마디
불교도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렇게 대사회활동을 한다면 정치인들이 불교를 보는 시각도 아주 달라질 것입니다.특히 호남 지역에서 이런 행사가 그리고 지난 목포시장 종교편향발언도 문제삼은 것-불교세가 강하지 않은 호남인데도-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좋습니다.뭉치면 큰 힘이 되니까요. (2005-01-08 오후 6: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