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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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참사로 가족잃은 스리랑카 노동자에 성금전달
부산불교연합회ㆍ부산불교신도회 신년하례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 회장이 쓰나미 참사로 가족을 잃은 그루게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대성)와 부산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는 1월 8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2005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통해 화합과 정진을 서원하고 불법 홍포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신년 하례 법회는 저녁예불, 발원문, 신년하례, 신년 인사, 신년 비젼 동영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2백만 부산불자들의 정진력이 곧 부산 발전의 기틀이 되도록 대원력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불보살님의 가피와 원력으로 APEC이 원만 회향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성 스님은 법어에서 “수행의 향기, 신심어린
부산불교연합회와 부산불교신도회가 공동 주최한 2005년 부산불교계 신년하례에서 공병수 회장이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보살행으로 부산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도록 정진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법문했다.

이날 신년하례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지혜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대성 스님,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현대불교신문 김광삼 사장, 김영 부산 MBC 사장 등 6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부산불교신도회는 이날 행사에서 화환을 사절하고 쓰나미 참사 돕기 모금함을 설치, 행사장 모금 운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부산불교계 신년하례에 참석한 현대불교신문 김광삼 사장
참사로 가족을 잃은 재부 스리랑카 노동자인 그루게씨에게 즉석에서 모금된 성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그루게씨는 이번 참사로 인해 아버지, 삼촌, 형, 이모 등 8명의 가족을 한꺼번에 잃는 슬픔을 당했다.

부산불교신도회는 이날 현장 모금에 이어 1월 31일까지 꾸준히 성금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문의: 051-853-2021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1-10 오후 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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