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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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과서, 속장경(續藏經)을 교장(敎藏)으로
새 학기 고교 국사 교과서부터 적용

속장경(續藏經)으로 불려오던 대각국사 의천의 교장(敎藏)이 제이름을 찾았다.

박상국 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연구실장.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를 개편하면서 종전의 ‘속장경’을 ‘교장’으로 바로잡았다. 불교서지학자 박상국 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연구실장이 논문 등을 통해 속장경은 잘못된 명칭이며 교장이 바른 이름이라는 주장을 편 지 7년만에 교과서에 반영된 것이다.

박 실장은 속장경이라 불리는 것은 경(經)이 아닌 논문 모음이며, 논문들은 교장이라 불렸음을 여러 예를 통해 입증하며 교장이 바른 이름임을 부단히 주장해왔다.
박 실장은 “외국 교과서의 오류에 대해서는 민감하면서도 정작 우리 교과서의 오류를 시정하는 데는 소홀해왔다”며 “늦었지만 국사교과서 오류 수정을 계기로 학계 일반에서도 더 이상 속장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5-01-06 오후 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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