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호국인물에 선정된 서산대사(1502~1604)를 기리는 현향행사가 1월 6일 서울 용산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국방부 군종실장 김말환 법사 등은 이날 행사에서 서산대사에게 헌향 및 헌화를 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김석원)가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호국인물에 선정된 서산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승병을 지휘하는 팔도선교도총섭에 임명돼, 명나라 군대와 함께 평양성 탈환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95년 3월부터 매달 이날의 호국인물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 학승 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