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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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구호성금 인니대사관에 '전달'
부산 불교계도 동남아 지진해일 참사 돕기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주지 도원)는 1월 3일, 삼광사 법화삼매당 응접실에서 지진과 해일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삼광사 주지 도원 스님이 김수일 부산 말레이-인도네시아 명예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화국 영사관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수일 부산 말레이-인도네시아 명예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화국 영사관에 전달된 성금은 1천78만2천510원으로 1월 1일과 2일 삼광사에서 대중법회를 통해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이었다.

삼광사 주지 도원 스님은 "35만 삼광사 불자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재난을 입은 인도네시아의 피해상황을 접하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극락왕생과 피해 지역과 사람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 답은 김수일 명예영사는 "인도네시아는 사망자만도 4만 여명에 이르고 시신들의 부패와 수질 오염으로 인한 각종 전염병의 위험성과 생활 용품의 부족 등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는 상황"이라고 인도네시아 상황을 전하고 "복구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부산 삼광사의 온정은 인도네시아 피해지역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도네시아 근로자 대표 미스터(Mister) 씨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대한불교적십자봉사회(회장 박추자)도 동남아시아 재난민 돕기에 마음을 보탰다. 연말에 떡국 거리 판매 수익금으로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펼쳐오던 대한불교적십자봉사회는 이번 대규모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하기로 뜻을 모으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추자 회장은 "우리 주변에도 어려운 이들이 많이 있지만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채 슬프에 잠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1-05 오전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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