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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마음>과 <상실>에서 이들은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인 ‘마음’을 바로 볼 수 있을 때 진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은 달라이 라마가 1979년부터 81년까지 미국과 태나다를 방문한 동안 대학, 세계종교회의, 사원 등에서 가졌던 강연을 풀어 엮은 책이다. 그는 ‘지혜와 자비심의 조화’ ‘내면의 변화와 중용’ ‘세계 종교간의 이해와 조화’ 등을 주제로 인류 모두에게 자애와 사랑과 연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또한 그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좋은 집과 맛있는 음식에 욕심을 낸다면 끝없이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잠재력인 마음을 발전시키기 위해 명상과 수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태생으로 티베트불교에 귀의한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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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불행이 밀려올 때는 그 순간에 단단히 중심을 잡아라.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웃어라. 시시하게 대충 웃지 말고 우주와 함께 껄껄 웃어라. 짐을 내려놓고 가벼워져라. 그리고 깨어나라.”
그는 “고통과 괴로움은 내가 가장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명상을 통해 집착하는 것들을 놓아버리고, 마침내 어제의 나를 떠나보낼 때 내일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충고한다.
□ 새해엔 명상하세요!
<마음>(달라이 라마 지음, 제프리 홉킨스 엮음, 나혜목 옮김, 큰나무, 1만원)
<상실>(라마 수리야 다스 지음, 진우기 옮김, 푸른숲, 9천8백원)